추천 의향이 있으신가요?
메탈 장르. 특히 코어 장르에 빠지신 분이라면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뉴메탈, 코어 장르를 좋아했습니다. Slipknot을 시작으로 marilyn manson 형님의 스크리밍 소리, linkin park의 체스터베닝턴 형님의 소리, Pia의 옥요한 형님의 소리를 좋아하게 되었고,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System of a Down 시대부터 그나마 최근인
Suicide Silence, wage war, bring me the horizon 등등 닥치는 대로 메탈이나 코어를 들어 재꼈고, 언클린 소리를 내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가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언클린 따라한다며 목을 죄고 난리부르스를 떨었습니다. 한 곡만 불러도 모가지가 걸레짝이 되어가지고 다음 노래는 목이 헐어서 부르기를 반복하면서도 "하루 쉬면 목이 다시 돌아오니까 괜찮아"라며 자기 위안하고 다음 날 노래방 가서 또 스크리밍한다고 목을 조졌습니다. 술 먹고도 조지고, 틈만 나면 조지더군요. 이미 이 길로 들어선 이상 언클린을 하겠다는 제 욕구를 절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클린이랑 언클린이랑 공존 할 수 있다는 모네 선생님의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목을 조져도 알고 조지자. 데미지 작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위와 같은 헛짓거리를 할 필요가 없었고, 목을 조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조지기 시작한 분은 이제라도 목의 광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강의에 만족하셨나요?
100점, 이미 목을 조졌다면 1000점
강의를 듣고 개선된 점
앞서 말했다시피 쌩난리를 쳤으니 안 좋은 습관은 잔뜩 끼어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이 목을 조이는 특징인데, 처음에는 클린도 음을 내기 시작할 때부터 목을 누르고 조이고, 언클린도 목 박살 내듯이 목을 조였습니다. 목을 누르고 조이니 소리 질감은 좋아 보였으나, 누군가 듣기엔 거북했을 수도 있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차근차근 듣고 한 주에 해야 할 목표치를 갱신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안 좋은 습관과 좋은 발성이 섞이기 시작하고, 퍼센티지가 좋은 발성 쪽으로 많이 바뀌더군요. 더군다나 언클린을 하면서 호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가성대의 느낌도 찾게되면서 클린이 점점 좋아지는 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디스토션, 스크리밍, 그로울링 다 하게 되었고, 발음도 쉬워지더군요. 목을 조이는 습관이 점점 없어지다 보니 클린 같은 경우 고음은 올려도 듣기 거북하게 들리던 소리가 듣기 편하게 들려지고, 3옥타브 도는 무리 없이 찍는 듯 합니다. 주변 지인들과 노래방을 가게 되었을 때 제 발성이 많이 바뀐 것을 체감해주고 얘기해줍니다. 말하는 소리도 힘주어서 말하던 버릇이 편하게 나오도록 바뀌더랍니다. 이 모든 변화의 원천이 호흡이었던 거 같습니다.
강의의 특징과 장점 소개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의 좋은 예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강의를 듣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도 좋은 예시와 원리 원칙을 강조하시며 말씀해주셨던 이론을 종합해서 내 소리와 비교하다 보니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자가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어디서 저 정도의 질감과 퀄리티를 가진 언클린 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강의로. 외국 유명 메탈 가수분들도 언클린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가수도 혼자의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도움을 받아 가며 하는데, 일반인인 우리는 도움을 받아가며 할 필요가 매우 커 보입니다. 강의의 순서가 체계적이고 사람의 심리를 꿰뚫고 있습니다. 본인도 그랬을 것이며, 가르쳐왔던 수강생이 그래왔기에 안 좋은 습관이 들 수 있는 강의를 뒤로 배치하는 섬세함도 돋보였습니다. 강의는 여러 연습을 할 필요 없이, 핵심이 되는 연습들로 하면서 그 전의 것들이 계속 추가되는 형태로 가는데, 처음에 별거 아니라고 미친 듯이 강의 듣다가 연습 안 하고 강의 듣는거 들키고 그전의 소홀했던 연습들을 다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주십니다.
그전에는 유튜브로 외국 가수분들의 스크리밍 하는 법, 그로울링 하는 법, how to growl 이런 식으로 써서 찾아봐도 뭔 소린지 당최 이해가 안 가서 불편했는데, 한국인이 한국말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니 더 없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내용들보다 더 깊이있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구요. 그전에는 스크리밍 할때 목을 긁지 말고 연구개를 긁어라와 같은 내용으로 알아 와서 당최 이해가 안됐었는데 그런 방법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다른 곳이 아닌 모네뮤직에서 수강하게 된 이유
목 박살 날 거 무섭다고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봤습니다.
- 프로 가수분들까지 근접하면 정말 좋겠지만, 일단은 목 다치지 않고 오래 이 길을 걷는 겁니다.
앞으로의 목표
취미로 하시든, 전문적으로 하시든 락을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은 본인의 몸으로 시행착오를 겪어서 올바른 발성의 길을 알고 있는, 여러 번의 초기화가 와도 다시 살렸던 락커인 모네 선생님을 한번 선택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