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시작한 배경]
원래 되게 오랫동안 힙합을 했었어요. 랩을 녹음하기 시작한 걸로 치면 5년은 된 것 같은데, 힙합 안에서 자기 얘기 없이 거짓된 얘기를 많이 하는 느낌이 들면서 어느 순간 현타가 강하게 와서 음악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원래 J-POP이랑 밴드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알고리즘에 딱 모네뮤직이 뜨더라고요. 이거 한번 해 볼까 해서 왔는데 너무 재밌게 해 주셔서 아직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봤던 게 수강생분 커버인데 「호시아이」 커버하는 걸 보고 '좀 지린다' 했어요. 저렇게 쭉쭉 올라가는 걸 보면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저런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생각하거든요. 나도 저런 노래 부르고 싶다 해서 왔습니다.
[수강을 고민한 이유]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랩을 한 게 1~2년이 아니다 보니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걸 다 버리고 가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TV나 유튜브를 보면 제 나이 때 성공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보이니까 이걸 시작해서 다시 4~5년을 쌓으면 너무 늦지 않을까 하는 초조함이 있었어요.
후기를 보다가 '고민은 결국 시간만 늦출 뿐이다'라는 말을 보고, 젊을 때 해봐야지 미루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돈을 벌어서 수강료 챙겨서 왔어요. 들어와서 상담 받는 순간 '고민한 게 바보였구나' 싶었어요. 좋아하는 걸 편하게 얘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을 수도 있겠구나 해서 그날 바로 예약금을 걸었어요.
[수강 전 걱정]
가장 큰 건 시간이었고, 두 번째는 음감이 되게 떨어졌어서 혹시 상대적 피해를 당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근데 막상 와 보니 배우러 오는 건데 그런 걱정이 의미 없더라고요. 잘하면 배우러 올 이유가 없잖아요. 못 하기 때문에 오는 건데, 와서 배워 보니까 쓸데없는 고민으로 시간만 늦췄구나 싶었어요.
[상담 첫인상]
처음 왔을 때 일본 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서브컬처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있어서 어디 가서 얘기를 못 했는데, 여기서는 먼저 물어봐 주시고 '얘네 좋아하시는구나, 이런 쪽 수업도 있어요' 해주시더라고요. 원오크락의 「Deeper Deeper」 시작할 때 스크래치 올리는 거 같은 것도 이런 수업을 들으면 좋다고. 노네임 선생님이 원오크락 커버도 하셨고 제가 좋아하는 거에 대해 잘 설명해 주시니까 이 학원 괜찮다고 결심했어요.
[수강 전후 변화]
말할 때도 삑사리가 나고 목으로 쪼여서 소리를 냈었는데, 지금은 목소리 자체가 안정되고 노래할 때 목이 안 아파요. 최근에 랩으로 곡도 몇 개 만들었는데 같이 하는 친구들이 '나도 보컬을 배워 볼까' 할 정도로 톤이 개선됐고, 듣기 싫은 소리가 안 나는 것 같아요.
음감도 수업 시간에 건반 소리에 맞춰서 진행하다 보니 확실히 늘었고, 시간적 초조함도 선생님이 편하게 수업을 진행해 주시면서 해소됐어요.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안 맞으면 '그럼 이렇게 한번 해 볼래?' 하고 플랜 B를 주시거든요. 학생이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 '늦지 않았구나, 2~3년 후에 왔어도 늦지 않았겠구나' 하는 확신을 주셨어요.
[모네뮤직의 장점]
세 가지예요. 첫째, 학원에 간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음악을 하러 오는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둘째, 24시간 선생님과 연락이 가능해요. 집에서 혼자 할 때 안 되면 녹음 보내서 피드백 받을 수 있고, 녹음까지 해서 보내 주시기도 해요. 셋째,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진짜 엄청 노력하고 있구나가 보여요. 감을 못 잡으면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시고, 다음 시간에 가면 또 새로운 방법을 주시고. 계속 연구하고 계시다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목표]
밴드의 보컬이 되자, 타카가 되자가 목표예요. 보컬이 못 하면 아무리 악기가 잘해도 결국 안 듣거든요. 듣는 사람이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는 보컬이 진짜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1~2년 안에 밴드 보컬로서 무대를 많이 서고 싶고, 곡도 가사도 직접 쓰고 싶어서 좀 더 공부하고 악기도 다뤄 봐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는 여기를 올까 말까 고민했던 걸 후회해요. 좀만 더 빨리 올 걸. 용기 딱 한 번만 내셔서 상담만 받아보셔도 좋고, 가능하시다면 한 달만이라도 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얼마나 우리를 위해 노력하시는지 자동으로 느껴지실 테고, 본인에게서도 '내가 어느새 성장해 있네' 하는 걸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