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마이크를 뺏기다]
수강 상담하기 전날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노래방을 갔는데, 5분 만에 마이크를 뺏겼어요. 너무 못하고 귀가 아프다고 그냥 빼앗아 간 거예요. 짜증나서 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 수강을 다짐했어요. 억울했거든요.
[좋아하는 음악]
제이팝 쪽에서 유유리 님 노래를 많이 좋아해요. 「레오」도 좋아하고요. 장르는 팝도 좋아하고 게임 음악을 많이 좋아해요. 니어 오토마타, 포켓몬, 사이버펑크 2077 이런 음악들이요. 유유리 님은 노래 분위기가 슬프면서도 참는 느낌이 있잖아요. 감정이 울컥하는 부분이 좋아서 많이 듣고 있어요.
[노래를 배우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너무 못 했어요. 발성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하루에 1시간 30분 정도만 말해도 목이 금방 쉬는 편이라 이것도 고치고 싶었어요.
유튜브에서 모네뮤직 채널을 처음 봤는데, 가제 선생님이 「휴가 손가 비었을 때」 부르시는 영상이 너무 좋은 거예요. 부르시는 분위기나 진짜 즐기고 계시구나 하는 느낌에 이렇게 불러보고 싶다 싶어서 그대로 수강 상담 받으러 와 버렸어요. 상담만 받아 볼까 했는데 모네 원장님이랑 두박 선생님이 갑자기 샤우팅하고 가시는 거 보고 바로 카드 긁었어요.
[수강 전후 변화]
발성적으로 문제가 제일 컸고, 20년 동안 노래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친구들한테 욕만 먹으니까 사람답게 좀 불러야 되지 않겠나 싶었어요. 최고음이 2옥타브 미였는데 그것도 목을 간신히 쪼여서 내는 소리라 목은 더 쉽게 상하고, 평소에 말할 때도 목을 조이다 보니 듣기 싫은 목소리라는 소리도 들었거든요.
지금은 그 발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는데, 한 가지 해결되니까 욕심이 더 나는 거예요. 이제는 커버곡 하나 정도는 제대로 불러보고 싶어요.
[연습 환경의 어려움]
두려움은 없었고 환경적인 부분이 컸어요. 아파트에 살다 보니 방음이 안 돼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요. 스페이스 클라우드 같은 데 찾아가거나 집에서 작게 불러야 하는데 한계가 있죠. 목표까지 100이라고 치면 한 1 정도 나간 것 같아요. 제일 어려운 부분은 해결됐는데 아직 어려운 게 너무 많아서요.
[모네뮤직의 장점]
락이나 제이팝, 언클린 같은 걸 가르치는 데를 찾아보기 힘든데, 그 희소성도 있고 무엇보다 선생님이 포기를 안 하세요. 연습하면서 바뀌는 게 느껴지고, 발성 변화뿐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사람한테 말 거는 것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재밌게 얘기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인생에서 처음 결정한 거예요. 이 취미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 뭔가를 이루고자 했던 적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 이건 취미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