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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리가 좋은 소리인지 몰랐던 제가 모네뮤직에서 배우고 나서 스스로 판단하게 됐어요

2025.10.07
[노래를 좋아했지만 부를 수 없었던 시절]
옛날부터 노래를 엄청 좋아했어요. 제이팝을 처음 들은 건 범프 오브 치킨의 「카르마」였는데, 원래 게임 OST로 만들어진 노래예요. 가사에 이야기가 있으면 이입을 더 하게 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미 가사에 있으니까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아이였고, 이 음악을 잘 불러 주고 싶은데 노래에 대해 모르니까 제 손으로 곡을 망가뜨리는 게 너무 싫어서 노래를 점점 안 부르게 됐어요. 오히려 진짜 좋아하는 곡들은 마음속에만 두고 흥얼거리지도 못하고, 음악을 듣고만 있는 사람이었어요.

[모네뮤직을 선택한 이유]
유튜브에서 홍보 영상을 찾아보면서 '너 노래 잘하게 만들어 줄게'가 아니라 '너 이 노래 잘 부르게 해 줄게'라는 느낌을 받아서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어요. 선생님들이 다 스타일이 다르시고 커버할 수 있는 장르도 넓으시니까, 내가 잘하는 것도 안 어울려도 도전하고 싶은 것도 다 피드백을 맞춰서 해 주실 수 있겠다 싶었어요.
확실한 순간은 선생님 커버 영상 중에 엄청 마음에 드는 곡이 있어서 두 시간 반을 반복 재생해 놓고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바로 상담 채팅을 남겼어요.
모네뮤직을 선택한 건 제이팝을 필드로 수업해 주시는 게 가장 컸어요. 저는 엄청난 스킬이 필요한 게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를 잘 불러 주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여서, '올바른 소리 내라'가 아니라 '네가 하고 싶은 거에서 방향을 맞춰 줄게' 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수강 전 걱정]
다른 보컬 영상들을 보면 성대 접촉이 어쩌고 횡격막이 어쩌고 하는데 '나 음악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 어떡하냐'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근데 막상 가니까 선생님들이 이론을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간단하게 해 주시고, 소리를 냈을 때 바로바로 어떻게 다듬고 돌아가면 되는지 조정해 주시더라고요.
3인 1조라 짧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생각보다 내 소리를 많이 낼 수 있는 시간이고, 다른 사람 턴일 때 들었던 피드백을 정리하는 시간도 되고, 다른 수강생분들 노래 듣는 것도 재밌고, 그분들 피드백을 내게 적용해 보는 것도 좋아서 지금은 3인 1조가 되게 장점으로 느껴져요.

[수강 전후 변화]
예전에는 어떻게 소리를 내고 있는지 잘 몰랐어요. 이게 좋은 소리인지 올바른 소리인지 몰랐거든요. 여기 다니고 나서 내 목소리 톤에서 원하는 스타일로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어요. 선생님이 옆에 안 계셔도 지금은 '나 이렇게 가야 될 것 같은데, 이런 소리를 내야 될 것 같은데' 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 게 큰 것 같아요.

[수업 분위기]
레슨이 재밌어요. 분위기도 밝고, 낯을 좀 안 가리게 됐고, 별로인 소리를 내도 부끄럽다거나 압박을 주시지 않으니까 용기를 받고 자신감도 올라가요. 압박이 없으니까 다 같이 연구하는 느낌이에요. 별로인 소리를 내도 선생님이 '이거 이렇게 가면 돼요' 해주시니까 단순히 노래라기보다 '나 지금 공부한다, 연구한다, 진화한다' 이런 느낌이라 재밌어요.

[목표]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가 가장 큰 목표예요. 연습곡으로 범프 오브 치킨의 「아메다마노우타」를 하고 있는데, 제가 되게 좋아하던 분이 돌아가신 지 6년 정도 됐거든요. 그분을 보내고 나서 이 노래 제목이 제 안에서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 노래를 제대로 불러서 보내고 싶은 느낌이 있어요. 해 주고 싶은 말들이 거기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요. 솔직히 6개월은 더 해야 될 것 같은데, 선생님이 좋다고 하시는 구간도 많으니까 도전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나도 도전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