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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르고 싶던 초고음 우타이테 보컬로이드 노래를 모네뮤직에서 배우고 ‘지구 최후의 고백을’ 연습하고 있어요!

2025.07.23
[보카로·제이팝을 좋아한 14~15년]
모네뮤직을 알기 전에는 노래를 배우고 싶다는 욕심만 많았던 사람이었어요. 좋아하는 건 보카로랑 제이팝이었는데, 주변 어디를 찾아봐도 전문적으로 다뤄 주는 곳이 없었고, 학원에 등록하려고 가면 생소한 분야다 보니 오히려 선생님들이 난처해 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보카로랑 제이팝을 좋아한 지 거의 14~15년 됐어요. 완전 1세대분들 — 크로쿠모 님, 하나 님, 구루네코 님, 점장님 — 그분들의 노래를 케이팝이나 가요보다 더 많이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이분들처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노래방에서 불러봐도 그 톤이, 음색이, 표현이 안 나오는 걸 깨달아서 배우고 싶었어요.

[8년간 제자리]
실제로 레코딩도 해봤는데, 내 목소리를 처음 듣고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8년 전 녹음이랑 가장 최근 녹음을 비교해 봤는데, 흔들리는 부분이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그대로인 거예요. 이걸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억지로 부른다고 해도 맛이 안 사는데 그 맛을 살리고 싶다 해서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찾기 시작했어요.

[모네뮤직을 알게 된 과정]
유튜브에서 모네뮤직을 발견하고 구독하고 나서도 고민을 엄청 했어요. 영상을 많이 보면서 '여기 가면 진짜 이렇게 될까? 근데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 하면서 고민하다가, 수강생 커버들을 보면서 확신으로 변했죠. '가면 변하겠다' 해서 조심스럽게 카톡을 넣었어요.
카톡 한 마디를 보내는 게 엄청 용기가 필요한 거예요. 저는 되게 소심하거든요. 주변에 이런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소심해서 한 발 나가기 어려워하고요. 지웠다 썼다를 거의 두 시간 가까이 하다가 마지막에 전송 누르고 '아 모르겠다' 하고 폰을 던졌어요. 1년 전에 처음 보낸 걸 봤더니 장문으로 거의 20줄 가까이 보냈더라고요. 흑역사예요.

[상담과 첫인상]
상담 받을 때는 솔직히 '여기서 수강해서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잘 안 들었어요. 당장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간접 정보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상담 끝나고 다음 날인가 바로 방문해서 문을 열었는데, 분위기라든가 학원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이 진심으로 다가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건 보카로랑 제이팝인데 어디 가서 무시받기 쉬운 문화잖아요. 이걸 알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했는데, 그게 확실하게 있었어요.

[수강 전후 변화]
목소리가 얇고 쪼여진 소리를 많이 내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됐어요. 고음도 원래 2옥타브 도#까지가 한계였는데 지금은 3옥타브 아래까지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이 됐고, 탄탄해졌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저음부터 중음, 고음까지 톤이 다 달랐던 게 고민이었는데 범석 선생님과 무성 선생님 지도 하에 연결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선생님이 알려 주신 걸 잊기 쉬운데, 녹음도 많이 도와주시고 가져가라고 하시거든요. 카톡도 계속 보내고 녹음한 것도 보내드리면 피드백 주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무성 선생님]
무성 선생님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피드백 좋으시고 수시로 연락 주시는 것도 대단하지만, 특히 커버 영상이 자주 올라오는 게 도움이 많이 돼요. 배웠던 건데 까먹었을 때, 선생님 커버를 들으면 '아 맞다, 여기서 이렇게 냈어야 하는데' 하면서 보충 수업하듯이 복습이 돼요. 선생님이 내 노래와 발성, 목소리를 놓지 않으니까 까먹어도 괜찮아요.

[목표]
지금 「지구 최후의 고백을」을 준비하고 있어요. 옛날 노래들을 좋아하다 보니 거기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밟아가고 싶어요. 이 곡을 못 하면 다른 곡도 못 할 것 같고, 이걸 하면 다른 곡은 더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빠르면 3~4개월 안에 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고, 올해는 절대 안 넘기려고 해요. 선생님한테 수시로 카톡 보내면서 검사받고 있습니다. 밤 12시, 2시에도 답장해 주시는 게 정말 감사해요.
그 다음은 투고를 하고 싶어요. 옛날에 한국어 개사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과정 자체가 재밌었거든요. 같은 취미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재밌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 친구한테 하듯이 얘기할게요. 매번 꼬드기거든요. '와라, 와야 돼. 내가 여기 알려주는 순간 너는 이미 점지를 받은 거야. 여기 말고 다른 곳을 갈 곳이 없어.' 이 말이 진짜 사실이에요. 제이팝, 우타이테, 보컬로이드를 진심으로 가르쳐 주는 선생님들과 수강생들이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학원 자체를 안 지 오래됐지만 수강 문의까지 한 5개월이 걸렸는데, 그 5개월이 너무 아까워요. 고민도 아까우니까 지금 당장 연락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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