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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콕’ 찍어 추천한 곳… Ado처럼 노래하고 싶어서 모네뮤직에 왔습니다

2026.01.16
[모네뮤직에 오게 된 계기]
저는 라이브 아이돌, 쉽게 말하면 지하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저를 이끌어 가시던 프로듀서님이 보컬을 배워 보면 좋겠다며 모네뮤직을 추천해 주셨어요. 제가 준비하던 게 라이브 아이돌이고 일본 서브컬처 문화와 관련이 깊다 보니, 그런 쪽으로 전문화된 보컬 지식을 배웠으면 좋겠다 해서 일반 보컬 학원이 아니라 모네뮤직을 콕 집어서 추천해 주신 거죠.

[수강 결심]
확실하게 마음을 먹은 건 상담 받고 나서예요. 상담을 한 시간 정도 했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제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확실하게 캐치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배우면 확실하게 실력이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도 보컬로이드에 관심이 많아서 보컬학원을 알아봤을 때 스쳐 지나간 이름이었어요, 모네뮤직이라는 이름이. 서브컬처와 오타쿠 문화,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한국에는 모네뮤직이 유일했거든요. 저는 그냥 노래를 잘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모네뮤직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하러 왔을 때 유튜브에서 봤던 선생님들이 눈앞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상담 시간에 커리큘럼, 체계성, 매력을 다 느낄 수 있어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수강 전 상태 - 우매함의 봉우리]
한마디로 정리하면 우매함의 봉우리에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애매하게 알면 오히려 자신감이 꼭대기에 있다가 한번 쭉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잖아요. 저는 딱 그 봉우리 꼭대기에 있어서, 학원 다니면 3개월 만에 커버할 줄 알았고, 내가 너무 잘한다고 말하면 어쩌지 했어요. 자신감이기도 했고 자만심이기도 했죠.
실제로 수업 듣고 나서 세게 맞았어요. 봉우리 꼭대기에서 번지점프한 느낌. 진짜 내가 아무것도 몰랐구나,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수업 한 번만에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근데 한편으로는 한 번만에 깨달은 만큼 한 번만에 얻어간 것도 많았어서, 바닥에서 시작하니까 올라갈 일밖에 없겠구나, 올라갈 원동력은 얻었다고 느꼈어요.

[수강 전후 변화]
기본기가 다져졌고 응용력까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원래 성대 접촉이 말할 때도 벌어져 있는 타입이라 목소리가 뚜렷하지 않았어요. 노래로 들어가면 더 벌어지면서 기본기 없이 표현을 가져가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목소리였거든요. 성대 접촉이라는 기본기를 가져가면서 또렷한 발성을 낼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예요.
기본기가 달라지니까 그 위에 쌓이는 표현도 억지로 기교를 부리는 게 아니라, 왜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바이브레이션이나 벨팅은 어떤 원리로 쓰는지, 여린 소리와 센 소리는 어떤 방식으로 내야 듣기도 좋고 목에도 좋은지, 이런 것들을 다 배웠어요. 이렇게 말하고 보니까 정말 노래에 관한 모든 게 늘었네요.

[학원의 가장 좋은 점]
배우면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타쿠들이 공감받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서는 모두가 오타쿠고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고 드러낼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었어요. 일반 보컬학원에 다녔으면 '이런 노래 하고 싶어요' 하면 '그게 뭔데'라는 반응이 돌아왔을 거예요. 하지만 여기 선생님들은 그 노래를 알고 이해하고, 저보다 훨씬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불러보면서 쌓은 경험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감정적인 공감과 기술적인 공감 모두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모네뮤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자신 있게 부르고 싶다는 게 제일 컸어요. 저뿐만 아니라 남들이 들어도 '저 사람 노래 잘 부른다, 진심으로 부른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요. 지금 Ado 님의 「마음이란 이름에 불과해」를 3개월 넘게 연습하고 있는데, 이게 단기 목표고요. 장기 목표는 감히 Ado 님처럼 노래하고 싶다는 거예요. 무성 선생님이 피드백을 잘 주시고 방향을 잘 이끌어 주셔서, 제가 열심히만 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장기 목표는 괜히 조바심 내지 않으려고 해요. Ado 님을 쫓아가다가 그 사이에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 갈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도전은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지금 하기 늦은 건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조금 더 빨리 시작하면 조금 더 빨리 만나고 싶었던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까, 여건이 되신다면 최대한 빠르게 오시면 좋겠어요. 저도 사실 좀 더 빨리 시작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나도 도전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