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에서 목이 조이는지 아닌지는 두 가지로 혼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음했을 때 2옥타브 솔까지 조임 없이 호흡의 세기만으로 음정이 나오는지, 그리고 음정을 올릴 때 말하는 볼륨보다 소리가 갑자기 커지지는 않는지 확인하세요.
고음에서 목에 힘이 들어가면 무조건 잘못인가요?
높은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목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는 것 자체는 정상이라, 모든 힘을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목에 힘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면, 필요한 힘까지 빼려다 소리가 무너집니다. 자가진단의 목적은 힘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조이고 있는지 아닌지를 나누는 것입니다.
목을 조이지 않고 고음을 내고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을까요?
목을 조이지 않고 고음 내는 방법을 알게 된 한 수강생은 변화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목을 조이지 않고 고음을 내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된 점! 방법을 알게 되니 길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ㅎㅎ 하지만 수강을 처음 시작했을때와 지금 제 목소리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확실하게 나아진게 느껴지네요! — 모네뮤직 수강 후기
여기서 볼 부분은 처음과 지금의 목소리를 녹음으로 비교해 나아진 것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는 목 조임을 혼자 확인하는 두 가지 신호를 살펴봅니다.
왜 2옥타브 솔을 기준으로 삼나요?
혼자 확인할 기준음을 2옥타브 솔로 삼는 이유는, 그 음이 남자 기준으로 목을 조이지 않고 낼 수 있는 진성의 한계 음역이기 때문입니다.
| 확인 신호 | 무엇을 듣나 | 조임의 뜻 |
|---|---|---|
| 2옥타브 솔 호흡 체크 | 조이는 소리 없이 호흡으로만 음이 나는지 | 조여서 음을 만들면 호흡이 앞으로 안 나감 |
| 음정 상승 볼륨 체크 | 음정을 올릴 때 볼륨이 갑자기 커지는지 | 말하는 볼륨보다 커지면 조여서 음을 올린 것 |
이 표는 두 신호가 모두 완벽해야 한다는 표가 아닙니다. 지금 소리가 조여서 만든 소리인지 호흡으로 만든 소리인지 나누기 위한 표입니다.
그럼 어떤 순서로 혼자 확인하나요?
먼저 2옥타브 솔 정도의 편한 고음을 짧게 녹음해, 목을 조이는 소리 없이 호흡의 세기만으로 음정이 나오는지 들어보세요.
1. 다음으로 말하는 볼륨에서 음정을 한 칸씩 올리며, 소리가 갑자기 커지지는 않는지 같은 녹음에서 확인하세요. 2. 조이는 소리가 들리면 음정을 더 올리지 말고, 그 상태에서 호흡만 조금 더 보내 조임이 풀리는지 다시 녹음하세요.
느낌으로 “조인 것 같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두 신호는 모두 녹음에서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이라, 반드시 녹음해 두고 다시 들어야 조인 소리와 호흡으로 낸 소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무엇으로 아나요?
2옥타브 솔까지 조임 없이 호흡의 세기를 만들 수 있으면 그 이상 음정에서도 목을 덜 조일 수 있으니, 그 감각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더 높은 음을 한 번 찍었는지가 기준이 아닙니다. 기준음인 2옥타브 솔에서 조임 없이 호흡으로 음을 만들 수 있는지가 먼저이고, 그 감각이 잡힌 뒤에만 위 음정으로 같은 확인을 이어 갑니다.
볼륨이 계속 커지면 어떻게 하나요?
음정을 올릴수록 볼륨이 계속 커지고 호흡을 더 보내도 조임이 풀리지 않으면 더 반복하지 말고, 편한 저음으로 돌아오세요.
연습 뒤 평소 말소리까지 거칠어지거나 목 통증이 남으면 그날 확인을 중단하세요.
자가진단을 시작할 편한 고음을 정하기 어렵다면 내 시작점 확인하기에서 현재 범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고음이 아니라 조임 없이 호흡으로 낼 수 있는 음이 기준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