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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와야 맞는 건지 모르겠을 때, 올바른 소리의 기준을 어떻게 잡나요?

내 목소리가 맞게 나오는 기준은, 저음부터 만들어 온 몸의 자연스러운 힘과 호흡이 성대를 붙이며 만드는 압력, 소리 위치를 유지하려는 집중력이 그대로 남아 있는지입니다.

이 글은 고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혹은 목이 조이는지 아닌지를 따로 확인하는 방법이 아니라, 어떤 음에서든 “내 소리가 맞게 나오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자체를 다룹니다.

이 기준은 고음에서만 적용되나요?

이 기준은 고음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저음이든 중음이든 고음이든, 샤우팅이든 클린이든 언클린이든 똑같이 적용됩니다.

발성이 이상하다는 말을 들을까 봐 걱정될 때, 대부분 고음에서만 소리를 점검합니다. 그런데 방금의 세 가지 기준, 곧 저음부터 쌓은 힘·호흡 압력·위치를 유지하려는 집중력은 창법이나 음역에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저음에서도 이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게 된 수강생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스스로 내는 소리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는 한 수강생은 그 경험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음정, 볼륨, 질감 등의 기준을 통해 스스로 내고 있는 소리를 판단해볼 수 있게된 것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 모네뮤직 수강 후기

이 기록에서 볼 부분은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소리를 판단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는 그 기준을 고음에 한정하지 않고 어떻게 확인하는지 다룹니다.

느낌만으로 판단해도 되나요?

이미 내가 내는 소리는 그 음정과 볼륨에 맞게 몸이 이미 만든 최적의 세팅이라는 사실을 알면, 느낌만으로 “내 목소리가 원래 이상한가”를 판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내는 소리도 몸이 그 순간의 음정과 볼륨에 맞춰 나름의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 느낌이 맞나, 틀리나”를 감으로만 재단하면 판단이 흔들립니다. 기준은 느낌이 아니라 방금의 세 가지 항목이 녹음에서 실제로 들리는지로 잡아야 합니다.

그럼 무엇부터 확인하면 되나요?

편한 음에서 평소 말하듯 짧은 소리를 내며 그 순간을 녹음하세요.

1. 그 소리를 들으며, 필요한 힘이 빠진 상태에서 소리를 억지로 내려 하면 몸이 대체제를 찾아 다른 힘을 채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세 가지 기준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이 세 가지를 확인하는 동안 힘을 주었는지 뺐는지 자체는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힘은 몸이 알아서 만듭니다.

이 확인은 한 음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편한 저음, 중음, 그리고 지금 낼 수 있는 고음에서 각각 짧게 녹음해 같은 방식으로 대조해 보세요.

다시 들었을 때 무엇이 들리면 기준을 지킨 건가요?

다시 들었을 때 저음부터 쌓은 힘과 호흡 압력, 위치를 유지하려는 집중력이 그대로 들리면, 그 소리는 기준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세 가지가 모두 들린다면 그 음이 높든 낮든 “맞게 나온 소리”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좋게 들리도록 꾸미기보다, 이 세 가지를 지키는 데 먼저 집중하세요.

반대로 무엇이 들리면 기준을 벗어난 건가요?

그런데 중음과의 경계가 무너지고 음색이 듣기 싫어지며 발음이 어려워지는 조인 소리가 섞여 있다면, 그 음을 억지로 밀어붙이지 말고 힘을 더한 지점부터 다시 확인하세요.

이 신호는 고음에서 가장 자주 들리지만, 그 음이 낮든 높든 원리는 같습니다. 원하는 느낌을 내려고 없던 힘을 얹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연습 뒤 평소 말소리까지 거칠어지거나 목 통증이 남으면 그날 확인을 멈추세요.

지금 편하게 낼 수 있는 저음과 고음의 범위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내 시작점 확인하기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준은 특정 음이 아니라 지금 낼 수 있는 음 전체에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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