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래는 괜찮은데 제이락만 부르면 목이 금방 아픈 것은 제이락 특유의 부드러운 뒷소리를 조여서 만들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말하는 만큼의 접촉을 기준으로 호흡을 보내면서 필요한 만큼만 조여 주는 방식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제이락 발성은 무엇이 다른가요?
제이락에서 매력으로 꼽히는 부드러운 음색이란 소리가 앞이 아니라 뒤에 있는 소리이고, 거기에 소리를 뱉는 락적인 요소가 더해진 것입니다.

한국 발라드에서 쓰던 소리 그대로 부르면 되는 장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같은 음이라도 소리의 위치와 뱉는 방식이 다릅니다.
가성으로만 버티던 수강생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한 곡을 통째로 가성으로만 부르던 한 수강생은 그 변화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진성 음역대가 월간순정 노자키군 오프닝인 너가 아니면 안될것같아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성으로 불러야할정도 가성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는데 지금은 저 곡이 완곡이 가능할정도로 진성대도 강화 — 모네뮤직 수강 후기
이 기록에서 볼 부분은 곡을 포기하는 대신 부르는 방식 쪽을 바꿨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는 제이락 발성이 무엇이 달라서 목에 부담이 되기 쉬운지부터 확인합니다.
뒷소리는 왜 고음에서 불리해지나요?
뒷소리는 성대 접촉이 조금씩 벌어질수록 나는 소리인데, 성대가 벌어지면 호흡 세기가 만들어지기 어렵고 호흡이 많이 새서 고음에 불리해집니다.
앞소리는 성대 접촉이 잘 되어 있거나 과하게 되어 있는 소리를 말합니다. 제이락의 뒷소리는 이 접촉을 일부러 벌린 소리라서, 그대로 고음까지 가려면 무언가로 부족함을 메꿔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조여서 버티면 어떻게 되나요?
접촉한 상태에서 호흡을 더 뱉지 않고 힘을 꽉 주어 만든 소리는 음정을 올리는 데도 불리하고, 원하는 음색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발성도 아닙니다.
제이락만 부르면 목이 금방 아픈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족함을 호흡이 아니라 조이는 힘으로 메꾸면, 곡이 거듭될수록 목이 먼저 지칩니다.
그럼 어떤 순서로 연습하나요?
말하는 만큼의 성대 접촉을 기준으로 잡은 뒤, 그 힘에서 호흡을 더 보내 보세요.
1. 조이는 대신 호흡을 보내서 필요한 만큼만 조여 주세요. 그러면 부드러운 뒷소리의 단단한 질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그 방식 그대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만들어 나가세요.
기준은 언제나 말하는 만큼의 접촉입니다. 소리를 뒤로 보내는 것은 힘이 아니라 호흡이 하는 일입니다.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저음과 고음의 질감이 거의 통일된다는 느낌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제이락식 발성이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소리 | 만드는 방식 | 결과 |
|---|---|---|
| 앞소리 | 성대 접촉이 잘 되어 있음 | 선명하지만 제이락의 부드러움과는 다른 질감 |
| 조인 뒷소리 | 호흡 없이 힘으로 꽉 조임 | 음정과 음색 모두 불리하고 목이 금방 지침 |
| 제대로 낸 뒷소리 | 접촉 기준에서 호흡을 보내며 필요한 만큼만 조임 |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질감 |
판정은 곡의 분위기가 아니라 소리를 만든 방식으로 합니다.
소리가 다시 답답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소리를 뒤로 보내기 위해 만든 소리는 뒤로 가긴 했어도 사실은 조인 소리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시 말하는 만큼의 접촉으로 돌아가 호흡부터 보내면 됩니다. 다만 연습 뒤 평소 말소리까지 거칠어지거나 목 통증이 남으면 그날 연습을 중단하세요.
지금 편하게 낼 수 있는 음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면 내 시작점 확인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소리 연습은 높은 음이 아니라 말하는 만큼의 편한 접촉에서 시작하는 것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