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은 왜 필요한가요?
가성은 고음의 기초를 익히고, 여린 소리를 표현하고, 노래 안에서 강약과 음색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가성을 연습하면 고음에 유리한, 성대가 길어지고 얇아진 상태를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대 접촉을 더 유지하고 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 두성입니다. 그래서 가성이 고음 연습의 기초가 되는 거예요.
가성과 진성을 오갈 수 있으면 노래의 강약과 음색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출항/발묘」에는 높은 가성 다음에 비슷한 음높이의 더 힘 있는 소리로 바꾸는 구간이 나옵니다. 음높이가 비슷해도 여린 소리에서 힘 있는 소리로 바뀌면서 대비가 생기는 거예요. 이런 표현을 하려면 가성과 그다음 소리를 각각 낼 수 있고, 두 소리를 이어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가성이 무엇인가요?
가성은 성대가 길어지고 얇아진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벌어진 채 내는 소리입니다.
진성은 평소 말할 때 익숙하게 사용하는 소리입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할 때의 목소리를 떠올려보세요. 이때 성대는 상대적으로 짧고 두꺼운 상태입니다. 가성을 낼 때는 이보다 성대가 길어지고 얇아지며, 상대적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길어지고 얇아진 상태에서 성대 접촉을 더 유지하고 공명의 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 두성입니다.
가성은 어떻게 내나요?
편한 말소리로 ‘하’를 낸 뒤, 얼추 비슷한 볼륨으로 음을 조금씩 올려보세요.
1. 평소처럼 “안녕하세요”라고 말해봅니다. 2. 그 목소리로 편한 음에서 ‘하’를 내봅니다. 3. 볼륨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하면서 음을 조금씩 올립니다. 4. 가성으로 바뀌면, 목이 조이지 않는 음에서 그 소리를 몇 번 내봅니다.
볼륨을 완벽하게 똑같이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다 보니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음을 올릴 때마다 소리도 계속 크게 키우기보다, 처음의 말소리와 얼추 비슷한 볼륨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가성을 만들겠다고 음을 끝까지 밀어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목이 조이기 시작한다면 더 올리지 말고 편했던 음으로 돌아오세요.
가성으로 바꾸는 순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면, 말할 때 사용하던 힘까지 한꺼번에 풀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힘을 모두 풀고 있었다면 말할 때의 힘은 남겨두고 호흡을 더 내보내세요. 가성으로 바꿔도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면서 연습하면 됩니다.
진성과 가성을 오갈 때 끊기는데 어떻게 하나요?
가성을 진성처럼 만들려고 목을 조이는 경우와, 노래에서 가성 다음의 힘 있는 소리가 바로 나오지 않는 경우를 나누어 연습해보세요.
가성이 얇게 느껴져 진성처럼 만들려고 목을 조인다면, 먼저 볼륨을 작게 내보세요. 두 소리 사이의 볼륨 차이를 서서히 줄이며 연결에 익숙해진 다음, 조금씩 볼륨을 키워갑니다.
가성 다음에 힘 있는 소리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돌아가려는 소리를 먼저 따로 연습해보세요. 「출항/발묘」처럼 높은 가성 다음에 비슷한 음높이의 더 큰 소리로 바뀌는 구간에서는, 그 음과 볼륨에 필요한 호흡과 힘을 한 번에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가성 다음에 나와야 하는 진성에 가까운 소리를 따로 내봅니다. 그 음과 볼륨에 필요한 호흡과 힘을 한 번에 사용하는 순발력을 익히는 겁니다. 그 소리가 익숙해지면 앞의 가성을 낸 뒤 이어 붙여보세요. 다음 소리를 따로 내는 연습과 두 소리를 연결하는 연습을 반복해보세요.
제가 올바른 가성을 내고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영상을 따라 해도 “제 소리가 선생님과 다른데 이게 가성인가요?”, “가성은 나오는 것 같은데 왜 노래에서는 안 되죠?” 같은 의문이 남을 수 있습니다.
혼자 구분하기 어렵다면 상담신청을 통해 직접 소리를 확인받거나,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면 제공되는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가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