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클린을 배우고 싶다면 언클린의 완성음부터 따라 하지 말고, 클린 발성과 가성대를 다루는 디스토션 기초부터 먼저 갖춰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스크래치·그로울링·스크리밍을 같은 세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크래치는 낮은 강도로 바로 시도해 보고, 그로울링은 더 낮은 강도의 진입까지만, 스크리밍은 정의와 위험 신호를 먼저 알아 두고 전문가와 함께 시작하는 순서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클린만 하다가 추후에 언클린까지 도전하고 싶은 경우도, 언클린을 아예 기초 발성부터 제대로 배워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경우도, 스크리밍을 가볍게 찍먹으로 경험해 보고 싶은 경우도 시작 순서는 같습니다.
스크래치·그로울링·스크리밍은 서로 뭐가 다르고, 귀로 어떻게 구분하나요?
스크래치는 클린의 음정이 들리는 범위 안에서 통제된 소리이고, 그 음정이 따로 들리지 않을 만큼 벗어나면 그건 스크리밍 영역입니다.
세 소리를 하나로 뭉뚱그리면 구분이 안 되지만, 정의를 먼저 나눠 두면 귀로도 갈립니다.
| 창법 | 정의 | 귀로 구분하는 신호 |
|---|---|---|
| 스크래치 | 스크래치는 클린하게 내는 진성대 발성 위에 가성대 진동을 더해 이중음을 내는 소리로, 락 메탈에서 3옥타브 레 이상의 강한 고음에 자주 쓰입니다. | 클린의 음정이 그대로 들림 |
| 그로울링 | 그로울링은 가성대를 사용하는 디스토션 계열 기법으로, 스크리밍이나 스크래치와 마찬가지로 가성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 저음 위주로 가성대가 떨리는 결 |
| 스크리밍 | 예를 들어 코리 테일러식 스크리밍은 진성을 밀어붙여 만드는 소리로, 흔히 내는 거친 소리와는 결이 다릅니다. | 클린의 음정이 따로 들리지 않을 만큼 벗어남 |
클린의 음정이 그대로 들리는지부터 확인하면 세 소리를 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언클린은 무엇부터 어떤 순서로 배우나요?
그래서 클린 프레임을 먼저 잡고, 그 위에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허스키·스크래치 같은 언클린 질감을 안전하게 얹어가는 순서로 배워야 합니다.
그로울링의 기초는 디스토션, 곧 가성대를 다루는 기술입니다.
클린을 먼저 다진 뒤 언클린을 배우고 싶다는 수강생은 무엇을 목표로 남겼나요?
클린을 먼저 다진 뒤에 언클린을 배우고 싶다는 목표를 남긴 한 수강생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클린 수강 이후 어느 정도 탄탄해진 이후에 언클린 수강을 통해 그로울링, 스크리밍이 가능한 락 보컬이 되고 싶습니다 👩🏻🎤🎸 — 모네뮤직 수강 후기
이 목표에서 볼 부분은 그로울링·스크리밍을 언클린 수강으로 미리 정해 두면서도, 그 전에 클린을 탄탄히 다지는 순서를 먼저 세웠다는 점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살아오며 쌓아 온 발성 습관이 달라서, 같은 순서를 따라도 걸리는 시간과 결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로드맵은 며칠 안에 특정 소리를 완성하라는 일정표가 아니라, 지금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언클린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전제 기술부터 갖춰야 하나요?
언클린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모든 개성의 기본인 클린 발성을 갖춰야 하며, 클린 없이 거친 질감부터 따라 하면 목이 상할 수 있습니다.
클린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완성음부터 따라 하면 순서를 건너뛴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스크래치를 포함해 소리를 발음이나 음정에 상관없이 통제하려면, 코로 공기를 함께 내보내는 비강 사용이 필요합니다. 스크래치처럼 음정과 상관없이 소리를 원하는 대로 통제하려는 단계에서는 이 비강 사용이 특히 중요해집니다.
스크래치는 낮은 강도로 어떻게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나요?
스크래치를 낮은 강도로 시도해 보고 싶다면, 거칠게 소리 지르거나 숨이 찰 만큼 달린 뒤의 감각을 떠올리며 호흡을 많이 뱉고 성대를 살짝 건드리는 정도로만 힘을 주어 3초 정도 버텨 보세요.
1. 그 감각이 익숙해졌다면 비강을 사용한 편안한 클린 위에 가성대 힘을 조금 추가해 보되, 가성대를 떨기 위해 호흡을 많이 뱉지는 마세요. 2. 가성대 힘을 더한 소리를 낸 뒤에는 곧바로 클린으로 왔다 갔다 해보세요.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하나씩 조금씩 천천히 연습하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아도 님과 메가테라 제로 님 같은 완성된 음색을 한 번에 따라 하려 하지 말고,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감각을 넓혀 가세요.
스크래치가 잘 만들어졌는지는 무엇으로 아나요?
스크래치를 냈다가도 클린으로 다시 바뀔 수 있으면, 그것이 통제된 창법이라는 신호입니다.
거칠게 냈다는 것 자체는 성공 기준이 아닙니다. 스크래치를 내고도 곧바로 클린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그 힘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뜻이고, 돌아오지 못한다면 아직 그 소리를 낼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클린 음역이 낮은 상태에서 힘만 꽉 주어 더 높은 음을 내려 하면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이므로, 그 자리에서 멈추고 편한 음역으로 돌아가세요.
그로울링은 어디까지 낮은 강도로 시도해볼 수 있나요?
그로울링을 낮은 강도로 시작해 보고 싶다면, 클린 상태에서 순수한 호흡만으로 가성대를 살짝 떨어 평균 3초 정도 유지되는지만 확인하고, 그 이상 오래 끌거나 힘을 더하지 마세요.
그로울링은 스크래치보다 더 낮은 강도까지만 다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얼마나 오래, 얼마나 거칠게 끌 수 있는지가 아니라 평균 3초 정도의 짧은 떨림이 클린 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지뿐입니다. 그 이상으로 소리를 늘리는 기술은 여기서 스스로 시도하지 말고, 이후 단계는 시범과 안전 확인이 가능한 곳에서 배우세요.
스크리밍은 왜 정의와 위험 신호만 알아두고 시도하지 않아야 하나요?
스크리밍은 잘해도 조금 위험할 수 있고 잘못하면 그대로 갈 수 있는 소리이므로, 언클린 기술과 클린이 충분히 갖춰진 뒤에만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리 테일러식 스크리밍은 진성을 밀어붙여 만드는 소리로, 흔히 내는 거친 소리와는 결이 다릅니다. 강한 스크리밍에는 클린 거리감과 접지, 디스토션을 칠 수 있는 강한 호흡, 그리고 그 힘에 버텨주는 후두까지 갖춰져야 합니다. 스크리밍은 숙련자에게도 위험할 수 있는 소리이므로, 정말 하고 싶은 사람만 위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나아가야 합니다. 코리 테일러식 스크리밍은 클린과 언클린이 보편적으로 타협하는 기준치에서 많이 벗어난, 훨씬 강한 힘을 쓰는 소리라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었다고 해서 위 준비물과 위험 사항만으로 스크리밍을 그대로 재현하려 하지 마세요. 스크리밍은 소리와 상태를 직접 확인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시범과 안전 점검을 받으면서만 다가가야 하는 영역입니다.
시도하다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가 느껴지면 어떻게 하나요?
클린 음역이 낮은 상태에서 힘만 꽉 주어 더 높은 음을 내려 하면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이므로, 그 자리에서 멈추고 편한 음역으로 돌아가세요.
스크래치는 클린 복귀가 안 되는 순간, 그로울링은 3초 이상 늘리려고 힘이 들어가는 순간 멈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언클린을 시도하는 중 통증이 있거나 평소 말소리까지 거칠어지고 쉰 목소리가 남으면 그 즉시 중단하세요. 특히 스크리밍은 이런 신호를 혼자 판단하지 말고, 시작 전부터 전문가가 확인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 클린으로 편하게 낼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내 시작점 확인하기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클린을 얹기 전에 그 범위가 안정적인지부터 아는 것이 순서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