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 창법은 한 가지 소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도처럼 다양한 톤과 강한 고음을 내려면 단단함, 강약, 거친 질감, 음역을 나누고 현재 가능한 소리부터 순서대로 연습해야 합니다. 모네뮤직에서는 완성된 소리를 통째로 흉내 내기보다 클린 고음과 발음이 먼저 되는지 확인합니다.
아도의 소리는 어떤 특징부터 나눠 봐야 하나요?
먼저 단단함, 강약, 거친 질감, 음역을 서로 다른 요소로 나눠 들어야 합니다. 아도의 소리는 단단하고 강하면서도 거칠고, 스펙트럼과 음역대가 넓습니다. 저음도 잘하고,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리게도 내죠.
강한 소리를 내다가 자신도 모르게 목을 조이는 문제를 겪었던 한 수강생은 다음과 같이 남겼습니다.
“가끔 노래방 가면 광폭화하고 자기도 모르게 목조이고 목 나가고 그랬는데, 이젠 의식 반 무의식 반으로 조이려고하면 탁 하고 스스로 조절하게 됐어요” — 모네뮤직 수강생 후기
이 후기는 아도와 같은 소리를 그대로 보장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강한 소리를 낼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아차리고 스스로 조절하는 과정이 먼저라는 점은 보여 줍니다. 이제 그 차이를 소리별로 나눠 보겠습니다.
아도를 좋아해 표현 방법을 하나하나 뜯어 배우고, 녹음에서 달라지는 점을 확인한 수강생의 이야기도 함께 보세요.
- 단단한 소리
- 강한 소리
- 거친 소리
- 여린 소리
- 저음부터 고음까지 이어지는 넓은 음역
- 같은 음에서도 달라지는 볼륨과 질감
저음부터 고음까지 낼 수 있다고 해서 모든 발성과 창법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편하게 내는 고음이 된다고 해서 불편하게 내는 듯한 표현까지 저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 표현을 쓰고 싶다면 그 표현도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아도 창법의 연습 순서는 어디서 시작하나요?
완성된 아도의 소리부터 따라 하기보다 그 소리에 필요한 선행 단계를 거꾸로 찾아야 합니다. 스킬 트리로 보면 4차를 하려면 3차가 필요하고, 3차를 하려면 2차와 1차가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1. 내가 현재 낼 수 있는 소리와 안 되는 소리를 구분합니다. 2. 저음부터 고음까지 소리를 이어 봅니다. 3. 고음에서 노래와 발음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4. 편한 고음과 큰 고음의 볼륨 차이를 나눕니다. 5. 스크래치가 들어간 거친 질감은 별도의 요소로 분리합니다.
강한 고음을 내고 싶다면 먼저 고음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 음을 잠깐 찍는 것만이 아니라 고음에서 노래와 발음을 이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목이 조이지 않는 고음의 기본부터 점검하려면 목에 힘을 덜 주고 고음을 내는 순서를 함께 확인하세요.
강한 소리와 여린 소리는 왜 따로 연습해야 하나요?
강한 소리와 여린 소리는 크기와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내 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큰 소리를 내고 싶으면 크게 연습하고, 작은 소리를 내고 싶으면 작게 연습해야 합니다. 작게 내면서도 큰 힘이 느껴지는 소리를 원한다면 그 조합도 따로 찾아야 합니다.
여러 소리를 함께 연습하면 하나만 오래 연습한 사람보다 각 소리에 쓰는 시간은 분산됩니다. 넓은 스펙트럼을 갖는다는 것은 한 소리를 빨리 완성한다는 뜻이 아니라, 쓸 수 있는 소리의 종류와 그 사이의 단계를 늘린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고음·볼륨·스크래치의 차이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같은 음을 서로 다른 크기와 질감으로 내고 녹음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하면 됩니다. 먼저 편한 고음을 내고, 다음 시도에서 볼륨만 키우며, 거친 질감은 다시 별도의 시도로 분리하세요.
- 저음과 고음의 볼륨이 비슷하고 무리되지 않는가
- 더 큰 고음에서는 볼륨이 얼마나 달라지는가
- 거친 고음에는 스크래치가 더해졌는가
- 여린 고음에서는 무엇이 약해지고 무엇이 남는가
여린 톤과 큰 고음을 바꿔도 음정과 가사가 남고, 마지막에 처음의 클린 고음으로 바로 돌아오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강한 구간에서만 볼륨이 튀거나 목 앞이 조이고 다음 클린이 흐려지면, 거친 질감을 더하지 말고 앞 단계로 돌아가세요. 곡 후반에 고음이 먼저 무너진다면 고음이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이유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도처럼 부르는 데 왜 시간과 구력이 필요한가요?
아도의 소리는 여러 기본 요소가 세밀해진 뒤 조합된 고난도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노래를 20년 했고 거친 소리를 몇 년 동안 냈지만 여전히 어려운 소리입니다. 누구나 같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은 아니지만 완성된 소리 뒤에는 그만큼의 경험이 있습니다.
특별한 비법 하나를 알아내면 갑자기 모든 소리가 열리는 방식이 아닙니다. 기본 요소가 세밀해지고, 그 요소들의 조합이 많아질 때 비로소 다양한 소리로 들립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아도와 똑같이 내는 것이 아니라, 아도의 소리에서 내가 아직 쓰지 못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통증, 따가움, 쉰 목소리가 생기면 즉시 중단하세요.
현재 편하게 낼 수 있는 범위를 모른다면 내 음역대 출발점 확인하기에서 범위를 먼저 표시한 뒤, 고음·볼륨·거친 질감 가운데 무엇이 다음 단계인지 나눠 보세요.